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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맛집] 셰프테이너, 콜키지 가능, 내공있는 이탈리안 파인다이닝

회계사아재 2025. 4. 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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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테이너

한남동 골목 어귀에 자리한 이탈리안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신라호텔 출신 오너 셰프의 내공이 담긴 요리와 정성 어린 서비스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혹은 평범한 하루에도 품격 있는 식사를 원한다면 이곳이야말로 최고의 선택지라 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주택가 속 단독 건물에서, 유럽의 감성과 한국의 정취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첫째, 코스마다 놀라움을 주는 정교한 플레이팅과 신선한 제철 식재료의 조합이 정말 예술입니다.
둘째, 직원분들의 세심한 서비스와 친절함 덕분에 마치 집에 온 듯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셋째, 와인 리스트가 훌륭해 음식과의 페어링이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길 101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라스트오더 21:00)
대표메뉴: 런치코스 43,000원~68,000원, 디너코스 118,000원~138,000원, 채끝등심스테이크 63,000원
주차: 발렛파킹 가능(5,000원)
콜키지: 병당 50,000원

 

 

셰프테이너 찾아가는 길 및 내부 분위기

 

셰프테이너 분위기
셰프테이너 분위기


이태원역 2번 출구로 나오면 해밀턴 호텔을 오른쪽에 두고 곧장 직진합니다. 이태원로를 따라 약 500미터 정도 걷다 보면 한강진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큰 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 골목인 이태원로27길로 진입합니다. 이 골목은 살짝 오르막길이라 운동화 신고 오면 더욱 좋습니다. 골목 초입에는 작은 카페와 베이커리가 보이고, 그 사이를 지나면 단독 건물들이 하나둘씩 눈에 들어옵니다. 셰프테이너는 검은색 외벽에 담쟁이넝쿨이 둘러진 2층 건물로, 멀리서도 단정하게 눈에 띕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맞아주고, 발렛파킹을 안내해줍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1층과 2층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는데, 1층은 창가 쪽 테이블이 넓게 배치되어 있어 햇살이 잘 들어오고, 2층에는 단체석과 프라이빗 룸이 준비되어 있어 모임이나 가족 식사에 안성맞춤입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라 대화 나누기에 좋고,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프라이버시도 잘 지켜집니다. 인테리어는 유럽풍 소품과 따뜻한 조명, 그리고 곳곳에 놓인 생화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을 줍니다. 오픈키친에서는 셰프님과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이고, 식사 중간중간 직원이 코스와 와인, 음식 설명을 꼼꼼히 해줍니다. 음악은 잔잔한 재즈나 클래식이 흘러나와 식사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주고, 전체적으로 소란스럽지 않아 특별한 날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습니다. 기념일이나 데이트, 가족 모임 등 다양한 자리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공간임을 직접 경험하며 느꼈습니다.

 

 

셰프테이너 대표 메뉴와 맛 소개

셰프테이너 메뉴
셰프테이너 메뉴


셰프테이너의 코스 요리는 시작부터 끝까지 감탄이 절로 나오는 구성입니다. 식전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소스와 함께 먹으면 입맛을 확 돋워줍니다. 아뮤즈부쉬로는 제철 해산물이나 신선한 야채를 활용한 한입 요리가 나오는데, 플레이팅이 정말 예뻐서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었습니다. 전복 카르파치오는 케비어와 아보카도, 유자 비네그레트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바다의 신선함과 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단호박 수프는 부드럽고 고소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인상적이었고, 아란치니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치즈와 해산물이 어우러져 씹는 재미가 있습니다. 메인 요리로는 채끝등심스테이크를 선택했는데, 원하는 굽기로 완벽하게 구워져 나와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었습니다. 곁들여 나오는 가니시와 소스는 고기의 맛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한층 더 살려주었고,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인 레드 와인은 풍미를 극대화해주었습니다. 특히 추천드리고 싶은 와인은 이탈리아산 바롤로로, 스테이크의 깊은 맛과 조화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코스 중간에 나오는 랍스터 요리는 시금치 크림과 라임버터 소스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해산물의 풍미를 느낄 수 있었고, 마지막 디저트로는 계절 과일과 셰프 특제 디저트가 제공되어 식사의 마무리를 산뜻하게 해줍니다. 식사 내내 플레이팅이 아름다워 눈도 즐겁고, 각 요리마다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조리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코스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음식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고, 덕분에 더 깊이 있는 식사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 끼 식사가 아니라, 하나의 작은 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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