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화 소개) 행복을 찾아서(2007년), 나는 이 사람보다 나쁜 조건인가? 나는 이 사람보다 더 간절한가?

행복을 찾아서 영화소개

 

최근에 직장인 익명커뮤니티 어플에서

인생영화를 꼽는 글에 댓글이 어마어마 하게 달렸어

그 글을 보면서 내가 재밌게 봤던 영화

그중에서도 감동을 느꼈던 영화도 공유해볼까해

 

나보다 조금 어린 와이프도 생각보다

옛날 명작 영화는 안봤던 경우가 많더라고

그래서 나보다 어린 동생들에게는 처음보는 영화일 수 있고,

예전에 봤던 영화이지만 다시한번

동기부여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

 

처음으로 소개할 영화는 동기부여 영화로

엄청나게 많이 손꼽히는 

“행복을 찾아서”라는 크리스 가드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영화야,

삶의 역경과 끈기를 통해 희망과 성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지

 

행복을 찾아서 첫번째 명장면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크리스와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가

화장실에서 밤을 보내는 장면이야.

 

낯선 이들의 시선과 무거운 현실로부터 도망치듯

두 사람은 지하철 화장실에서 문을 잠그고 웅크려

크리스는 아들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며

그 순간만큼은 안전을 보장하려 애쓰고

그럼에도 아들이 안심하지 못할까 안타까워하는 표정이

얼굴에 그대로 뭍어나는 명장면이야

나는 이 사람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좋은 환경에 있고

나를 설명하기에도 유리한 환경이 아닌가 생각했어

 

행복을 찾아서 두번째 명장면

 

 

또 다른 강렬한 장면은 크리스가 취업 면접에서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는 순간이야

면접 당일, 급박한 사정으로 정장 차림이 아닌

낡은 옷차림으로 나타났지만

자신이 얼마나 열정적이고 성실한 사람인지 강조하며

면접관들의 마음을 움직여

 

외적인 조건과 상황을 넘어 그의

열정과 결의가 돋보였던 이 장면은

내가 뭘 걸치고 있는지 보다 내 안에 무엇이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를

되돌아보게 만들었고,

 

낡은 옷을 입은 면접참여자를 보고 무슨생각을 하냐는 질문에

'속옷은 엄청난걸 입고왔겠군' 하면서 농담으로

그 옷이 아닌 자신의 순발력과 재치에 집중하게하는

완벽한 대응까지 모든 것이 인상적이었어

 

행복을 찾아서 세번째 명장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리스가 드디어

증권 회사의 정규직으로 채용되었음을 듣고

거리로 나와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내 마음속 희망의 아이콘으로 남았어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줬어

 

난 종종 현재의 환경이나 조건에 얽매여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크리스의 이야기는 우리가 가진 것들로 최선을 다할 때,

심지어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을 때 조차도

기적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고

그 기적을 현실화하는데 간절한 노력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어린시절, 원동력이 약힐 때 꼭 보면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

 

다음영화와 그 영화에서 느낀점을 공유하러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