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키지식당 추천

[영등포 맛집] 냐옹지마, 콜키지가능, 골목 노포느낌 고양이 이자카야

회계사아재 2025. 4. 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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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지마는 문래동 골목 어귀에서 오마카세의 신선함과 이자카야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숨은 고수 같은 일식주점입니다. 셰프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다채로운 요리와 고양이 감성의 아기자기한 분위기, 그리고 한 잔 술이 어우러지면 어느새 평범한 하루도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 인당 5만원에 즐기는 고퀄리티 오마카세와 주류 한 병 포함 구성  
🍶 사케와 와인,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 페어링의 천국  
🐾 고양이 소품과 감성적인 인테리어, 예약이 어려울 만큼 인기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41다길 13-2  
영업시간 : 화~토 18:00~23:30, 20:30~21:00 브레이크타임, 일·월 휴무  
대표 메뉴 : 오마카세 50,000원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콜키지 : 와인, 위스키 병당 3만원  

 

냐옹지마 찾아가는 길 및 내부분위기

냐옹지마 분위기
냐옹지마 분위기


문래역 1번 출구로 나오면 공장과 카페, 작은 식당들이 어우러진 문래동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출구를 등지고 왼쪽으로 3분 정도만 쭉 걸으면 도림로141다길이 나오고, 이 골목으로 들어서면 금속가공소와 오래된 주택 사이에 냐옹지마가 조용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외관은 간판이 크지 않아 처음에는 찾기 쉽지 않지만, 입구 주변에 고양이 그림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어 눈여겨보면 금방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약제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고,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캐치테이블로 예약이 오픈되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인근에 주차장이 있지만 골목이 좁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차량 방문 시에는 미리 주차 위치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ㄱ자 형태의 바 좌석이 한눈에 들어오고, 12~14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아담한 공간이지만 오히려 이 덕분에 셰프와의 소통이 더욱 가까워집니다. 부엌 오른쪽에는 4~6명이 앉을 수 있는 별도의 룸이 마련되어 있는데, 단골 손님이나 단체 예약 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명이 은은하고 따뜻해 식사 내내 편안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곳곳에 고양이 피규어와 일러스트, 그리고 고양이 모양의 사케잔과 물티슈가 세팅되어 있어 냐옹지마만의 개성이 느껴집니다. 바 좌석에서는 셰프님의 요리 과정을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고, 룸에서는 조용히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친절하게 메뉴와 주류 페어링을 안내해주고, 사케나 와인에 익숙하지 않은 손님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을 해줍니다. 예약이 쉽지 않은 만큼 손님들의 기대감도 높지만, 실제로 방문해보면 그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서비스와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청결하고 정돈된 인테리어,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어우러져 문래동의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냐옹지마 대표메뉴와 맛

냐옹지마 메뉴
냐옹지마 메뉴


오마카세는 인당 5만원에 제공되며, 기본 안주상과 도쿠리 한 병이 포함된 구성으로 가성비와 만족도가 모두 뛰어납니다. 식사는 참기름이 은은하게 배인 전복죽으로 시작해 부드럽고 고소한 첫 인상을 남기고, 이어서 부드럽고 쫄깃한 소라와 새우소금에 찍어먹는 관자가 에피타이저로 나옵니다. 참치 유부초밥은 달달한 유부와 감칠맛 좋은 참치가 조화를 이루며, 한 입만 먹어도 술이 술술 넘어가는 맛입니다. 모둠 사시미는 우니, 참치, 다양한 생선이 신선하게 제공되어 해산물의 진수를 느낄 수 있고, 고등어 봉초밥은 비린맛 없이 깔끔하게 숙성되어 입안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금태구이는 숟가락만 대도 부서질 만큼 부드럽고 고소해 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중간중간 오이무침이나 보리된장 오이 등 입가심 메뉴가 나와 느끼함을 잡아주고, 나폴리탄 파스타와 중화면, 짬뽕 등 면 요리도 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일식과 양식, 중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셰프의 위트가 느껴집니다. 후토마키는 주먹만 한 크기로 속이 꽉 차 있어 한 점만 먹어도 든든하며, 마지막에는 칼칼한 국물 요리로 마무리해 속까지 따뜻해집니다. 전체적으로 재료의 신선함과 셰프의 정성이 느껴지는 구성으로, 한 점 한 점 먹을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오고, 술과의 궁합도 훌륭합니다. 사케 종류가 다양해 술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며, 와인이나 위스키도 콜키지로 즐길 수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페어링이 가능합니다. 오마카세의 해산물 요리에는 산미와 미네랄감이 좋은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이 잘 어울리고, 금태구이나 봉초밥에는 드라이한 샤르도네, 참치 유부초밥에는 산뜻한 소비뇽 블랑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한 번 방문하면 왜 예약이 어려운지 단번에 이해가 되는 곳으로, 문래동에서 특별한 오마카세와 술, 그리고 고양이 감성까지 모두 즐기고 싶다면 꼭 한 번 경험해볼 만한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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