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키지식당 추천

[강동 맛집] 알토, 콜키지 가능, 아담한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회계사아재 2025. 5. 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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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는 성내동 골목에서 조용히 빛나는, 오직 한 분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아담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생면 파스타와 라구라자냐, 그리고 정성 가득한 스테이크까지, 작은 공간에서 만나는 진짜 이탈리아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죠. 올림픽공원 산책 전후로, 혹은 특별한 하루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동네 속 작은 유럽입니다.

 

🍝 생면 라구라자냐와 까르보나라, 이탈리아 현지 느낌 그대로  
🍷 부담 없는 와인 콜키지와 정성스러운 페어링 추천  
💡 아늑하고 조용한 오픈키친, 데이트와 혼밥 모두 환영  

 

주소: 서울 강동구 성내로18길 46 1층 1호  
영업시간: 화~일 11:30~22: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월요일 휴무)  
대표메뉴: 생면 라구라자냐 25,000원, 스테이크 42,000원, 까르보나라 17,000원  
주차: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콜키지: 와인 병당 1만5천원  

 

 

알토 찾아가는 길 및 내부 분위기

알토 분위기
알토 분위기


둔촌동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뒤로 돌아 성내로를 따라 올림픽공원 북2문 방면으로 천천히 걷습니다. 도보로 약 6분 정도, 길을 따라가다 보면 왼편에 성내로18길이 보이고, 그 골목으로 들어서면 작은 카페와 식당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골목을 따라 100미터쯤 걸으면, 건물 뒤편에 아담한 간판이 달린 알토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입구에는 안내판이 있어 처음 방문하는 분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건물 뒤편에 위치해 있어 번화가의 소란스러움과는 거리가 있고, 입구 앞에는 작은 화분과 벤치가 있어 잠시 숨을 돌리기에도 좋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길게 뻗은 바 테이블이 한눈에 들어오고, 창가 쪽에는 2인용 테이블이 두어 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좌석이 바 테이블로,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오픈키친 구조입니다. 매장은 소규모로, 바 테이블 6석과 4인 테이블 1석 정도로 아담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벽면에는 옷걸이가 준비되어 있어 외투나 가방을 편하게 둘 수 있고, 조명은 따뜻하고 은은하게 내려와 아늑한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음악은 잔잔하게 흘러나와 대화하기에 좋고,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편안함이 있습니다. 셰프는 주문부터 조리, 서빙까지 직접 담당하며, 손님 한 분 한 분에게 세심하게 신경을 씁니다. 식전빵과 기본 스낵이 제공되어, 요리를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와인 리스트가 준비되어 있고, 원하는 스타일을 말하면 잘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줍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라 데이트, 소규모 모임, 혼밥 모두에 잘 어울립니다.

 

 

알토 대표 메뉴와 맛

알토 메뉴
알토 메뉴

 

알토의 대표 메뉴는 단연 생면 라구라자냐입니다. 두툼하게 겹겹이 쌓인 생면 사이로 진하게 졸인 라구 소스와 토마토, 모짜렐라, 베샤멜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 한 입만 먹어도 고기와 치즈, 소스의 깊은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집니다. 라자냐 위에는 치즈가 노릇하게 구워져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을 더해주고, 속은 촉촉하게 살아 있어 포크를 넣는 순간부터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까르보나라는 크림 없이 계란 노른자와 치즈, 그리고 페퍼론치노가 어우러져, 진짜 이탈리아 현지에서 먹는 듯한 고소함과 담백함이 살아 있습니다. 면은 직접 뽑은 생면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고, 소스와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스테이크는 두툼하게 구워져 육즙이 가득하고, 겉은 바삭하게 속은 부드럽게 익혀 나옵니다. 고기 자체의 풍미가 살아 있어 소금과 후추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으며, 곁들여 나오는 샐러드와 감자구이도 신선하고 정갈합니다. 부라타치즈샐러드나 비텔로토나토 등 사이드 메뉴도 인기인데, 신선한 치즈와 토마토, 루꼴라가 어우러져 와인과의 궁합이 뛰어납니다. 식전빵은 따끈하게 구워져 나오며, 올리브유와 함께 곁들이면 식욕이 더욱 돋아납니다. 모든 소스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해 깊고 진한 맛이 느껴지고,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그만큼 정성과 시간이 들어간 요리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와인은 레드와인이 스테이크와 라구라자냐 모두와 잘 어울리는데, 진한 과실향과 산미가 있는 미디엄 바디 이상의 와인을 추천합니다. 특히 라구라자냐에는 이탈리아산 산지오베제나 카베르네 소비뇽, 스테이크에는 풍부한 타닌의 말벡이나 시라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까르보나라에는 산뜻한 화이트 와인이나 산미가 좋은 레드 와인도 잘 어울립니다. 플레이팅이 정갈하고, 음식마다 셰프의 손길이 느껴져 특별한 날 방문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알토는 아늑한 공간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이탈리안 요리와 와인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성내동의 숨은 보석 같은 레스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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