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맛집] 하모, 콜키지가능, 진주 교방 한정식, 블루리본

하모

[ 전주식 한정식이 아니라 진주식 한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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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 819 2층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15:00~17:30 휴식
대표메뉴
 - 헛제사밥 15,000원
 - 하모반상 35,000원
 - 제철반상 75,000원
발렛파킹
콜키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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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에서 만나는 담백하고 깊은 맛의 한식당

하모 외관

압구정 로데오에서 조금 벗어난 조용한 거리에 자리한 ‘하모’는 진주 교방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정식 전문점입니다.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어 한눈에 띄지는 않지만, 입구부터 깔끔한 간판과 단정한 분위기가 이곳의 정갈한 내부와 음식 스타일을 그대로 짐작하게 합니다. 번잡한 상권에서 살짝 벗어난 만큼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할 수 있으며, 근처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식사 전후로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편안하고 세련된 공간

하모 내부 인테리어

 
문을 열고 들어서면 차분한 조명의 따뜻한 분위기와 우드톤의 단정한 인테리어가 맞아줍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으며, 일부 좌석은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어 나름 프라이빗 합니다.
 
물론 한정식 집이니까 룸 형태의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중요한 자리에도 적합합니다. 한정식이라는 단어에서 떠오르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정돈한 공간으로,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지는 좋은 식당이에요.
 
 

담백하고 깊이 있는 내공이 다 느껴지는 진주 전통 한식

하모 메뉴

하모의 대표 메뉴는 진주 지역의 전통 음식을 기반으로 하지만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한정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반상 메뉴들은 골고루 구성되어 있어 하나하나가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나물과 장류는 직접 담군 정성이 느껴지고, 간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을 내서 좋았습니다.
 
특히, 놋그릇에 담긴 진주비빔밥은 고추장이 아닌 보탕으로 간을 맞춰 감칠맛이 은은하게 퍼졌습니다. 육전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이 풍부해지고, 함께 나오는 동치미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하도록 도와줍니다. 같은 방식으로 조선간장을 사용해 간을 한 헛제사밥도 담백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불고기, 잡채, 육전이 곁들여진 반상 메뉴는 단품보다 더욱 다채로운 구성이기 때문에, 여럿이 방문했을 때 반상 메뉴로 즐겨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식사 후에는 상큼한 오미자차가 제공되어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자극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맛이 살아 있어, 마무리까지 한정식의 정갈한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화려한 플레이팅보다는 음식 본연의 맛에 집중한 정직한 한식을 선보이는 곳. 자극적인 맛이 아닌 깊이 있는 맛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만족할 만한 식사시간이 되실거에요. 부모님과 함께 오기에도, 차분한 분위기에서 둘이 조용히 식사하고 싶을 때도 참 좋아요. 압구정에서 흔치 않은 정갈한 한식 그것도 전주식이 아닌 진주식 한식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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