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디캔딩을 꼭 해야 할까요? 디캔딩 이유와 방법!
와인에 대해 공부하다가 '디캔딩'이란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디캔딩은 단순히 와인을 멋있게 따르는 과정이 아니라 와인의 맛과 향을 더욱 깊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오늘은 와인 디캔딩을 해야 하는 이유와 올바른 디캔딩 방법 그리고 디캔딩을 하면 좋은 와인 종류까지 자세히 공유드릴게요
🍷와인 디캔딩을 해야 하는 이유

디캔딩(Decanting)은 와인을 '디캔터'라는 용기에 옮겨 담는 것을 말하는대요 그렇다면 왜 디캔딩을 해야 할까요?
앙금(Sediment) 제거
오래 숙성된 레드 와인은 병 안에서 자연스럽게 침전물이 생겨요.이 침전물은 마셔도 무해하지만 입안에서 꺼끌거리기 때문에 디캔딩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캔딩을 하다보면 와인병에 침전물이 남는 것을 보게되실거에요.
공기와 접촉해 맛과 향을 부드럽게 함
와인은 병 속에서 오랜 시간 숙성되며 거의 공기와 접촉하지 않습니다.디캔딩을 하면 와인이 공기와 만나면서 향이 풍부해지고 강한 탄닌이 부드러워집니다.
새와인의 빠른 개방 (에어레이션)
오래된 와인뿐만 아니라, 아직 숙성이 덜 된 새 와인을
디캔딩을 하면 더 좋은 맛이 납니다. 병 안에 있던 와인이 짧은 시간 동안 공기와 접촉하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아로마와 복합적인 향이 잘 표현되요.
🥂올바른 디캔딩 방법
디캔터와 와인 준비하기
디캔딩을 위해 넓은 바닥을 가진 유리 디캔터가 필요해요. 만약 디캔터가 없다면 유리 피처나 볼이 넓은 유리병도 가능해요.
와인을 직립 상태로 몇 시간 보관하기
오래된 와인은 병 속에 침전물이 쌓여 있으므로 병을 최소 2~3시간 세워두어 상태로 둔 뒤 침전물이 가라앉도록 하면되요
천천히 디캔터로 옮겨 따르기
와인을 천천히 디캔터로 따르되 병 입구 가까이에 빛을 비추면서 침전물이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셔야해요.
침전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 부분은 디캔터에 따르지 않고 남겨둬요.
공기와의 접촉 시간 조절하기
와인을 디캔팅한 후 너무 오래 두면 공기와의 접촉이 강해 산화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새 와인은 30분에서 1시간, 오래된 와인은 10분에서 30분 정도가 딱 적당합니다.
바로 음미하기
디캔딩한 와인은 적절한 온도로 따라내서 천천히 맛과 향을 즐기세요.

🍾디캔딩 하면 좋은 와인 종류
모든 와인이 디캔딩이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일반적으로 레드 와인이 디캔딩에 적합하고 특히 다음과 같은 와인들이 디캔딩을 하면 더욱 좋은 풍미가 생겨요.

🍷 1) 숙성이 오래된 빈티지 레드 와인
☆ 대표 와인: 보르도 와인(샤또 마고, 라피트 로칠드 등),
바롤로, 리오하
병 속에서 오랜 숙성을 거친 와인은 침전물이 많아
디캔딩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 2) 탄닌이 강한 레드 와인
☆ 대표 와인: 까베르네 소비뇽, 시라(쉬라즈), 말벡, 네비올로
탄닌이 강한 와인은 디캔딩을 통해 부드럽게
만들 수 있어요
🍷 3) 젊은 레드 와인
☆ 대표 와인: 젊은 보르도, 슈퍼 투스칸, 남부 론 와인
아직 숙성이 덜 된 와인도 디캔딩을 하면
빠르게 맛과 향이 열려 맛이 살아납니다
🍷 4) 일부 화이트 와인과 내추럴 와인
☆ 대표 와인: 오렌지 와인, 바디감이 무거운 화이트 와인 (부르고뉴 샤르도네 등)
대부분의 화이트 와인은 디캔딩이 필요 없지만
오렌지 와인이나 무게감 있는 샤르도네는
디캔딩을 통해 더 깊은 풍미를 끌어낼수 있어요
디캔딩을 통해 더 맛있는 와인을 즐기시길
와인의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즐기기위해
디캔딩을 꼭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와인마다 디캔딩 시간이 다르고,
너무 오래 두면 산화될 수 있어
적절한 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해요
와인을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해 오늘 저녁,
디캔딩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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