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와인 추천

해외 셀럽이 사랑한 와인 5가지

회계사아재 2025. 4. 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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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브리티들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와인에 대한 취향도 대중의 관심을 끌곤 합니다. 오늘은 해외 유명 인사들이 특별히 사랑하는 와인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들의 와인 이야기에는 단순한 선호를 넘어 직접 생산에 참여하거나 소유하는 경우도 있어 더욱 흥미롭습니다.


1. 미라발 로제 (Miraval Rosé) - 브래드 피트 & 안젤리나 졸리

미라발 로제


할리우드의 전 황금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12년 프랑스 프로방스에 있는 미라발 샤토를 구입하며 와인 비즈니스에 뛰어들었습니다. 이혼 후에도 브래드 피트는 여전히 이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죠.

품종:
그르나슈, 생소, 시라, 롤을 섬세하게 블렌딩

특징:
미라발 로제는 매력적인 연어살 빛깔과 함께 붉은 과일, 흰 꽃, 시트러스의 신선한 아로마가 특징입니다. 입안에서는 미네랄감과 균형 잡힌 산도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깔끔하고 길게 이어지는 피니시가 인상적입니다. 특히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으로 독특한 미네랄 풍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명성:
2013년 첫 빈티지가 출시되자마자 5시간 만에 완판되었고, 와인 스펙테이터 100대 와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셀러브리티 와인 중에서도 품질로 진정한 인정을 받은 드문 사례입니다.



2. 메종 넘버 나인 (Maison No.9 Rosé) - 포스트 말론

메종 넘버9


인기 래퍼 포스트 말론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직접 와인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그의 '메종 넘버 나인'은 그의 타투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품종:
그르나슈, 시라, 생소, 메를로 블렌드

특징:
프로방스의 전통을 따르는 이 로제는 매력적인 핑크빛을 띠며, 신선한 딸기, 복숭아, 멜론의 아로마와 함께 시트러스의 상큼함이 돋보입니다. 가볍고 산뜻한 바디감과 깔끔한 마무리가 현대적인 감각의 로제 와인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명성:
2020년 출시 이후 젊은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출시 첫 해에만 50,000병 이상이 판매되었습니다. 포스트 말론은 와인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만큼이나 진지하게 와인에 접근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룩 벨레어 (Luc Belaire) - 릭 로스

뤽 벨레어



힙합 아티스트이자 사업가인 릭 로스는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룩 벨레어'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뮤직비디오와 소셜 미디어에서 자주 이 와인을 접할 수 있죠.

품종:
벨레어 로제는 그르나슈, 신소, 벨레어 레어 럭스는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 블렌드

특징:
룩 벨레어 제품군 중 '벨레어 로제'는 딸기와 붉은 과일의 달콤한 향과 맛이 특징이며, '벨레어 레어 럭스'는 부드러운 버블과 함께 사과, 배, 꿀의 풍미가 느껴집니다. 특히 검은색 병에 담긴 독특한 디자인으로도 유명합니다.

명성:
릭 로스가 'Black Bottle Boys'라는 이름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힙합 커뮤니티와 나이트라이프 씬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럭셔리 스파클링 와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4. 웨이드 셀라스 (Wade Cellars) - 드웨인 웨이드


웨이드 셀라스

NBA 전설 드웨인 웨이드는 은퇴 후 와인 비즈니스에 진지하게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유명 와인메이커 재스민 힐의 팔메이어 와이너리와 협력하여 2014년부터 자신의 와인 레이블을 시작했습니다.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쉬라(시라) 등 다양한 품종으로 제품군 구성

특징:
웨이드 셀라스의 대표작인 '스리 바이 웨이드 카베르네 소비뇽'은 나파 밸리의 특징을 잘 표현한 와인으로, 블랙베리와 자두의 풍성한 과일향, 초콜릿과 바닐라 노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탄닌과 산도의 균형이 뛰어나 숙성 잠재력도 높습니다.

명성:
웨이드는 단순한 유명인의 이름 대여가 아닌, 직접 블렌딩 과정에 참여하며 진정한 와인 애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진지한 접근 덕분에 와인 전문가들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특히 흑인 와인 생산자로서 와인 산업의 다양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5. 실버 오크 알렉산더 밸리 카베르네 소비뇽 - 오프라 윈프리

실버 오크 알렉산더 카베르네 소비뇽


미디어 거물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와인 셀러에 다양한 와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특히 실버 오크의 카베르네 소비뇽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소량의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쁘띠 베르도, 말벡이 블렌딩될 수 있음)

특징:
알렉산더 밸리의 테루아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이 와인은 블랙베리, 자두, 초콜릿의 깊은 풍미와 함께 아메리칸 오크에서 비롯된 바닐라, 코코넛 뉘앙스가 특징입니다. 부드러운 탄닌과 균형 잡힌 산도로 즉시 즐길 수 있으면서도 10-15년 이상 숙성 가능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명성:
실버 오크는 1972년 설립 이래 미국 프리미엄 카베르네 소비뇽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프라가 자신의 프로그램과 SNS에서 여러 차례 이 와인을 추천하면서 더욱 유명해졌고, 미국 내 레스토랑과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실버 오크는 단일 와인에만 집중하는 전문성으로 유명합니다.




셀럽들이 사랑하는 와인들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실제로 품질이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직접 와이너리를 소유하거나 와인 제작에 참여하는 경우, 그들의 열정과 철학이 와인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셀럽 와인들은 와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초보자들에게 좋은 입문 와인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숙련된 애호가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이 셀럽들의 와인을 한번 경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단순히 유명인의 이름값이 아닌, 그들이 담아낸 열정과 철학을 한 잔의 와인을 통해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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