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키지식당 추천

[왕십리 맛집] 틴토, 콜키지 가능, 브런치카페+비스트로와인바

회계사아재 2025. 5. 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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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토는 한양대역 근처 조용한 골목에 자리한 아담한 와인 비스트로로, 빵집을 운영했던 사장님의 내공이 담긴 바게트와 창의적인 요리, 그리고 합리적인 와인 콜키지로 단골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낮에는 브런치 카페, 밤에는 분위기 좋은 와인바로 변신하는 이곳은 ‘작지만 강한’ 동네 숨은 맛집입니다. 한 번 방문하면 빵 냄새와 와인잔의 여운에 이끌려 자꾸만 생각나게 되는 곳이죠.

 


🍷 와인잔부터 남다른 와인바, 콜키지 2만원에 고급 잔까지  
🥖 직접 구운 바게트와 샌드위치, 빵맛에 진심인 집  
🍽️ 예약 필수 비프웰링턴부터 유럽 감성 가득한 소품과 플레이팅  

 


주소 : 서울 성동구 살곶이8길 18-1 1층  
영업시간 : 화~토 12:00~24:00, 일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8:00, 월요일 휴무  
대표메뉴 : 비프웰링턴 55,000원, 판콘토마테 10,000원, 치킨라페 10,000원  
주차 :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콜키지 : 와인 병당 2만원

 


틴토 찾아가는 길 및 내부 분위기  

틴토 분위기
틴토 분위기


한양대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지상으로 올라오면 바로 앞에 큰 도로와 횡단보도가 보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2분 정도 걸으면 조용한 주택가 골목이 시작되고, 살곶이8길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이 골목으로 들어서서 1분쯤만 더 걸으면 왼편에 틴토의 작은 간판이 보이는데, 유리창 너머로 와인잔과 바게트가 진열된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입구는 소박하지만 내부에서 풍기는 빵 냄새와 따뜻한 조명이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매장은 생각보다 작은 편으로, 10명 남짓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바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점심에는 창가로 햇살이 가득 들어와 밝고 쾌적한 브런치 공간이 되고, 저녁에는 조도를 낮춘 조명과 와인잔이 어우러져 아늑한 와인바로 변신합니다. 한쪽 벽면에는 다양한 와인과 고급 와인잔이 진열되어 있어 와인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오픈 키친에서는 셰프가 직접 빵을 굽거나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길다란 물컵과 티슈, 그리고 작은 꽃병이 세팅되어 있어 소박하지만 정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공간이라 혼밥족들도 많이 찾고,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미리 준비된 테이블에서 바로 식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인당 1잔 이상의 주류나 음료 주문이 필수이고, 콜키지 와인을 가져오면 좋은 잔을 내어주어 와인 모임에도 제격입니다. 전체적으로 소란스럽지 않고, 조용한 대화와 함께 식사를 즐기기에 아주 적합한 공간입니다. 서비스는 다소 느릴 수 있지만, 음식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준비되는 만큼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면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틴토 대표 메뉴와 맛 소개  

틴토 메뉴
틴토 메뉴


틴토의 시그니처 메뉴인 비프웰링턴은 사전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겉은 바삭하게 구운 페이스트리, 속은 촉촉한 스테이크와 감칠맛 가득한 머쉬룸 듀셀, 그리고 감자 퓌레가 곁들여져 한 입 먹으면 고소함과 육즙, 그리고 버터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집니다. 와인과 함께 먹으면 고기의 풍미가 한층 더 살아나 미디엄 바디의 레드 와인과 환상적인 페어링을 자랑합니다. 판콘토마테는 바삭하게 구운 바게트 위에 신선한 토마토와 올리브오일, 마늘이 어우러진 스페인식 브루스케타로, 빵의 쫄깃함과 상큼한 토마토의 조화가 입맛을 돋워줍니다. 치킨라페는 촉촉하게 삶은 닭가슴살과 당근, 허브, 그리고 상큼한 드레싱이 어우러진 프렌치 스타일 샐러드로, 담백하면서도 건강한 맛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바게트 샌드위치는 빵집 경력의 사장님이 직접 구운 바게트로 만들어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해 어떤 재료와도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점심에는 스프와 샌드위치, 저녁에는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나 부당누아, 비스크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식전빵은 따뜻하게 제공되어 올리브유나 소스에 찍어 먹기 좋고, 플레이팅은 소박하지만 감각적이라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와인 리스트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내추럴 와인부터 다양한 유럽 와인이 준비되어 있어, 음식과의 페어링을 고민할 필요 없이 직원에게 추천을 요청하면 음식에 맞는 와인을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특히 비프웰링턴에는 미디엄 바디의 레드 와인, 판콘토마테와 치킨라페에는 산미 좋은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이 잘 어울립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특별 메뉴와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어, 식사의 마무리로 블랑 망제 같은 푸딩을 곁들이면 완벽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양은 넉넉하지 않지만 여러 메뉴를 나눠 먹으며 와인과 함께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고, 셰프가 직접 테이블을 돌며 음식 맛을 체크해주는 세심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번 방문하면 다음엔 어떤 메뉴를 먹을지 고민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진짜 동네 숨은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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